유명무실한 사치세
메이저리그는 팀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사치세를 고안, 일단 2002-2006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키로 하고 있다. 2003년부터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매년 일정액의 선수단 총 연봉 상한 액수를 정하고, 만약 이 상한을 넘으면 초과 금액에 대해 세금(사치세)을 매기기로 했다. 2003년의 사치세 연봉 상한 액수는 1억1,700억 달러(1,170억원). 이 금액을 넘으면 초과 금액의 17.5%를 사치세로 내도록 했다. 맨 처음 유일하게 사치세를 낸 팀은 뉴욕양키스였다. 2003년 데릭 지터, 무시나, 지암비 등 슈퍼스타들을 많이 거느리고 있었던 양키스는 40인 로스터의 연봉 총액이 1억1,700만 달러를 훌쩍 넘어 첫 번째로 사치세를 내야 했다.
2004년에는 연봉 상한액이 1억2,500억 달러(약 1,250억 원)로 올랐다. 이번에는 양키스와 보스턴레드삭스 두 팀이 사치세를 냈다. 양키스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영입하면서 기준 연봉을 홀쩍 넘게 된 것이다. 두 해 연달아 사치세 규정을 어겼기 때문에 넘은 연봉의 30%를 사치세로 내야 했다. 보스턴 레드삭스는 사치세 기준을 조금밖에 넘지 않아 그다지 사치세를 많이 내지는 않았다.
2005년에는 연봉 상한액이 다시 1억2,800만 달러(약 1,280억 원)로 올랐다. 조금밖에 안 올랐지만,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두 팀은 또다시 사치세를 내야 했다. 뉴욕 양키스는 랜디 존슨 등 비싼 선수를 영입해 총액 연봉을 또다시 훌쩍 넘겼고, 보스턴 레드삭스 또한 지난해 우승 프리미엄 탓에 선수들 연봉이 수직 상승, 사치세 기준을 넘어섰다. 두 번째로 연봉 상한을 초과한 보스턴 레드삭스는 모두 97만 달러(약 9억7천만 원)를 사치세로 냈다. 이에 비해 세 번째로 사치세 규정을 어긴 뉴욕 양키스는 초과 연봉의 무려 40%를 사치세 벌금으로 내야 했다. 즉, 양키스의 시즌 선수단 총 연봉은 2억500만 달러(약 2,050억 원)인데, 여기서 2005년 연봉 상한 금액인 1억2,800만 달러(약 1,280억원)를 빼면 7,700만 달러(770억 원)가 되는 셈이다. 그러면 양키스의 시즌 사치세 벌금은 7,700만 달러의 40%인 3,080만 달러(약 308억원)가 되는 것이다. 한국에서는 프로팀 몇 개를 굴릴 수 있는 돈을 뉴욕 양키스는 한 해 벌금으로 내고 있는 것이다.
한편 스토브리그에서 벨트란, 마르티네스 등 FA 거물급들을 싹쓸이하며 2005년 큰손으로 등장한 뉴욕 메츠는 선수단 총 연봉을 1억 477만 달러(약 1,048억 원)에 맞춰 사치세를 가까스로 피했다. 이렇게 벌금으로 낸 돈은 모두 리그에 귀속되고, 이 돈은 나머지 구단들이 공평하게 나눠 갖는다.
NBA에도 사치세가 있는데 복잡하기는 마찬가지다. NBA의 사치세는 전체 선수단 총 연봉이 리그 총 수익의 61.1%를 넘을 때만 해당된다. 이럴 경우 샐러리캡을 초과한 팀은 초과된 연봉만큼 사치세를 내야 한다.
예를 들면 2001-2002시즌에 뉴욕 닉스는 선수단 연봉이 8,500만 달러(850억 원)로 샐러리캡을 한참 넘었지만, LA 클리퍼스, 시카고 불스 등 다른 팀들이 값싼 선수들을 많이 보유해 결과적으로 NBA 선수단총연봉이 리그 총 수익의 61.1%에 못 미쳐 사치세를 낼 필요가 없었다. 그런데 이듬해에는 뉴욕 닉스를 비롯해 14개 팀이 사치세를 내야 했다. 가장 피해가 막심했던 팀은 하승진의 소속팀인 포틀랜드 블레이저스, 포틀랜드는 당시 사치세로만 무려 5,200만 달러(약 520억 원)를 냈다.
스포츠에서 한 팀이 몇 년 연속 우승을 독주하게 되면 자연 팬들의 흥미도 떨어진다. 매번 결과가 뻔히 예상되기 때문에 그만큼 흥미가 반감되기 때문이다. 따라서 각 리그에서는 이 같은 샐러리캡이나 사치세 등을 도입하여 팀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전력을 비슷하게 맞추려고 노력하는 것이다. 하지만 샐러리캡을 피하기 위해 선수들과 계약할 때 계약 기간 내 연봉 액수를 차등 조절(가령 3년간 90억 원에 계약을 하더라도 첫해 1억, 둘째 해 1억, 셋째 해 88억 등으로 계약하는 형태)하는 등 각종 편법을 쓰기 때문에 샐러리캡과 사치세는 팀 간 균형 발전을 완전히 담보하지는 못하는 실정이다. 실제 NBA 같은 경우, 같은 팀에서 나온 프리 에이전트 선수와 재계약을 할 때는 그 선수의 연봉이 아무리 높더라도 샐러리캡에 적용이 안 된다. 때문에 90년대 마이클 조던 한 사람의 연봉만으로도 시카고 불스의 샐러리캡을 거의 차지했지만, 한 팀에서 계속 뛸 수 있었던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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